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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ADHD에 대해서 - 책소개

Full of Useful 2023. 9. 28. 15:04

신지수 지음

 

▶ ADHD란? 

"ADHD는 말 그대로 주의력 결핍의 문제, 과잉행동이나 충동성의 문제 또는 이 모든 문제가 혼합되어 나타나는 장애이다. 전형적으로 초기 발달 단계인 학령기(만 6~12세) 이전에 발현되기 시작하는, 유병률이 높은 만성 소아질환 중 하나다. 2016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미국의 만 2~17세의 소아청소년 중 9.4퍼센트인 약 610만 명이 ADHD를 앓고 있다."

"도대체 ADHD란 무엇일까? 상세한 증상을 알고 싶은 이들을 위해 간단한 체크리스트를 준비했다.

 

아래 제시한 문항은 임상 현장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자기 보고식 체크리스트로, ADHD 선별 과정에서 제공된다. ADHD 증상을 예측하는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증상이 나타나는 빈도 중 자신의 상태와 가장 유사한 것을 골라 체크하면 된다."

"음영으로 처리된 칸에 4회 이상 체크했다면, 전문가의 심층적인 면담 및 평가가 필요할 수 있다. 이 여섯 항목으로 진단 여부가 결정되는 것이 결코 아니므로, 정확한 진단은 전문가에 의해서만 내려질 수 있다."


▶ ADHD 치료

"ADHD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고, 많은 경우 약물 치료가 일차적으로 권고된다. 정신과에서 ADHD 진단을 받고 나면 특별한 이유가 없는 이상 약물치료로 증상을 조절한다. 다행히 ADHD 치료제의 대부분은 정신과에서 처방하는 약 가운데에서도 부작용이 적은 편으로 알려진 데다 그 효과도 좋다.

  다만, 약물만으로 치료가 충분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약물치료를 받은 환자가 정상 수준의 주의 조절 능력과 충동 조절 능력을 갖게 되었다고 해도, 이 능력을 언제, 어디에,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ADHD 증상에서 기인한 자기 비난적 태도나 행동, 충동적 결정 패턴은 지속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로 인해 약물치료에 의한 호전을 확인할 만한 기회조차 갖지 못할 수 있다. 더욱이 약물치료가 누구에게나 효과가 있는 것도 아니다."

"ADHD 치료에는 통합적인 접근이 권고"

"약물로 증상을 조절하면서 인지행동치료를 함께 진행한다. 환자는 일상에 대처하는 기술을 배우고, 자기 패배적인 사고와 낮은 자존감으로 손상된 자기상을 긍정적으로 재개념화한다. 사회기술훈련을 통해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할 때 고려해야 할 것들, 대인관계를 힘들게 만드는 요인, 나의 말이나 행동 그리고 결정이 다른 사람에게 불러일으키는 오해 등에 대해 이해하는 과정을 거친다.

 

또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다양한 방식을 연습하고, 이를 일상에 적용해보면서 그 효과를 살핀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도 배운다. 약속 시간에 맞춰 나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빨래 개기나 냉장고 정리 같은 일에 얼마만큼의 시간이 들며 그런 일은 언제 하면 적당한지 예측하는 등 사소한 일상을 관리하는 법에 대해서도 익힌다. "